겨울비
南岡 이종원
토닥토닥 긴긴 밤을 꼬박
그 여린 손으로 내 창문 두드림은
살아 못다 한 사랑이어라 억울함이어라
서른 해도 지난 아쉼움 달래지 못한
당신 영혼의 한이어라 통곡이어라
유리창 흔들며 울고 또 우는
그리움 이어라.
▶프로필
-경남 산청 출생
-청옥문해 시.수필 신인상
-부산문인협회, 재부산청문우회, 청옥문학협회, 경호문학 고문
-시집: 땅 끝에 서서 등 외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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