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금융취약가구 자립 지원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
양산시, 금융취약가구 자립 지원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
  • 송재학
  • 승인 2019.02.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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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송재학 기자 = 양산시는 관내 저소득 금융취약가구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산시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금융취약가구의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금융취약가구의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맺은 협약에서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상담과 복지 서비스의 협력망 구축으로 채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금융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금융취약가구에 대한 가계 재무 상담과 채무조정은 물론 금융교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수탁 운영 중인 경상남도 금융복지 상담 센터는 과도한 빚이나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금융취약가구를 위한 신용 관리와 재무교육, 공적 채무조정 제도의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해 위기가구에 대한 경제적 자활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비용은 무료이며 저소득층은 파산관재인 선임비용 등 일부를 지원받는다.

관내 저소득가구가 창원시에 소재한 경상남도 금융복지 상담 센터의 도움을 받으려면 주로 유선 상담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수시적으로 찾아가는 금융상담 및 채무조정 상담과 재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여 저소득가구와 시민이 가까이서 보다 용이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중에는 과도한 빚과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자활의지가 좌절되는 상황이 존재하지 않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금융복지 상담 센터는 금융취약가구의 건전한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도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며 채무자의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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