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맞춤형 에너지 절약법 제시하는 에너지 홈닥터 추진
부산시, 맞춤형 에너지 절약법 제시하는 에너지 홈닥터 추진
  • 김상출
  • 승인 2019.02.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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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전문가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에너지 소비패턴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부산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세대별 방문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절약법을 제시하는 부산 에너지 홈닥터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세대별 방문을 통해 맞춤형 에너지 절약법을 제시하는 부산 에너지 홈닥터를 추진한다.

시가 실시하는 ‘부산 에너지 홈닥터 사업’은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로 전기 사용량이 증가해 전기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올해는 세대별 에너지 절약 방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약 2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했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눈으로 보여주고 사용 습관 변화 유도, 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전력 절감 방안 안내, 전력량 측정기로 사용전력과 대기전력 진단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하며 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 LED 등 고효율기기 사용 등 시의 클린에너지 정책 홍보도 병행한다.

11일 월요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에너지 홈닥터 40명을 모집하고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와 한국에너지공단, 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3일간 전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5월부터 각 구별 에너지 진단 희망 세대에 대한 컨설팅 전문가 방문이 시작되며 6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부터 사업에 참여했던 사하구, 금정구와 함께 새롭게 신청한 영도구, 부산진구 총 4개구 약 2,00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연간 총 전기 사용량 1.9Gwh, 요금 3억 원을 절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세대 당 연간 약 15만 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라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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