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 다해
창녕군,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 다해
  • 김용무
  • 승인 2019.02.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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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김용무 기자 = 창녕군은 삼한 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감축에 나선다.

창녕군이 설치해 운영할 미세먼지 예보 신호등(좌)과 대기오염 측정소(우)
창녕군이 설치해 운영할 미세먼지 예보 신호등(좌)과 대기오염 측정소(우)

이에 군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대기오염측정소 설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 질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2억 2,500만 원을 투입해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₂), 이산화질소(NO₂), 미세먼지(PM2.5, PM10)와 오존(O₃), 기상 등을 측정하며 8월까지 측정소를 구축하고 9월부터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되면 지역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미세먼지 등에 대한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부 합동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발표에 따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140대, 건설기계 DPF(디젤 미립자 필터) 부착을 비롯한 전기자동차 30대 민간 보급, LPG 화물차 신차 구입 4대에 사업비 7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25대를 보급했고 노후 경유차 77대를 조기폐차 유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 전환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통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미세먼지 민감 계층인 어린이 및 어르신 2,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도 보급해 야외활동을 돕고 다중이용시설 28개소의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과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단속,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및 공회전 제한 지역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 운영 및 가입자 인센티브 제공,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지원으로 생활 속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예보 신호등은 대기오염측정소의 데이터를 전송받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알기 쉬운 색상으로 표출하는 시설물로 미세먼지 농도를 어려운 수치로 표현하는 대신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파랑, 초록, 노랑, 빨강의 색으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대비도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대기 질 개선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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