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퇴직 신중년층의 새로운 출발! 일자리 창출에 총력
울산시, 퇴직 신중년층의 새로운 출발! 일자리 창출에 총력
  • 류경묵
  • 승인 2019.0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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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신중년 사회 공헌활동 지원 사업’과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 서비스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 7,800만 원을 지원받아 만 50세 이상 신중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본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출처=무료 이미지 픽사 베이)

‘신중년 사회 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이 지식과 경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또는 비영리단체 등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도록 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는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와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참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을 원하는 기관·단체를 모집하며, 신중년 은퇴자가 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할 시 활동 지원금으로 1일 최대 2만 5,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 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국비 6,000만 원, 시비 2,600만 원 등 총 8,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 2018년 사업비 보다 2,400만 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15년부터 5년 연속 공모 선정됨에 따라 올해까지 총 2억 5,9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18년까지 ‘신중년 사회 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연세 국악예술단, 희망노인교실, 청소년보호 울산연맹 등의 기관·단체에서 활동한 신중년은 총 20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 서비스 일자리 사업’은 각 지역에서 신중년의 경력에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신중년에게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에 대해 총 2억 3,500만 원(국·시비 각각 50%)을 투입할 방침이다. 

올해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 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는 전문경력 인사 활용 중소기업 상담(컨설팅) 사업, 도시재생 지역 및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및 수도배관 청소사업, 소상공인 지원 행복드림 금융 응원단(서포터즈) 운영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전문경력 인사 활용 중소기업 상담(컨설팅) 사업’은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의 지역 퇴직 공장장과 임원 등 전문 인사들이 관련 중소기업의 R&D 혁신 및 품질 혁신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정개선, 생산성 향상, 원가와 에너지 절감을 통한 혁신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품질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도시재생 지역 및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및 수도배관 청소사업’은 수도배관 청소, 설비 개선, 집수리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 또는 취약계층의 난방 효율 개선, 생활불편 해소,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울산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와 예비사회적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으로 배관, 전기 등 관련 분야 퇴직전문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인 ‘소상공인 지원 행복드림 금융 응원단(서포터즈) 운영사업’은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1:1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지속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의 금융기관 출신 전문 경력자를 채용하여 진행한다.  

한편, 사업에 참여하는 신중년들은 사업 수행기관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최저임금(8,350원) 이상의 인건비를 지급받을 뿐만 아니라 4대 보험 가입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퇴직 신중년층에는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가, 재정과 인력 구조가 열악한 비영리 기관 및 사회적기업 등에는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지원받는 상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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