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김동화 기자 = 합천군은 한국 난계의 봄을 알리는 ‘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 대회’를 이달 23일, 24일 양일간 합천 체육관 일원에서 실시한다.

합천 난우회와 (재)국제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합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전국 대회는 전국 애란인들이 명품 춘란 탄생의 기대와 꿈을 안고 키워온 한국춘란 미등록품(명명등록 전 한국춘란)을 발굴하여 명품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행되는 대회이다. 

합천군은 한국춘란의 대표적 자생지로 한국춘란 전시회 30회, 전국 난인의 날 행사 4회 등 난 관련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선물용 난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춘란 종묘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국춘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래 난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신품종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제1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 대회의 출품작 접수는 2월 22일 12시부터 17시까지 전시장 내 사무국에서 진행하며, 전국 애란인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대회장인 문준희 합천군수는 초대사를 통해 “전국 난 산업의 메카, 합천에서 펼쳐지는 한국춘란 별들의 대잔치를 ‘난향 가득 화려한 합천’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국 애란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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