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전통 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주민공청회 열려
문경 전통 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주민공청회 열려
  • 김정일
  • 승인 2019.0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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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김정일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3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및 논의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문경읍 행복복지센터에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이 날 주민공청회는 문경읍 기관단체장과 상인회 및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담당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동균 수석위원의 사업성과 보고와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서 문경전통시장 추광호 상인회장, 문경읍 개발자문위원회 이상만 위원장과 상인, 주민대표 간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인 및 주민대표들은 주차타워 조성 및 노점상 차도 점거 문제 등 장날 차량 통행을 저해하는 요인과 주차난 해결 및 주민의견의 적극 반영을 요구했으며, 그 외에도 특색 있는 시장 조성을 위해 주변 부지를 매입한 대규모 사업 추진도 건의했다.

또한, 올해 시설 현대화 사업의 방향 설정 및 사업 전반의 관리 감독 수행을 위한 추진 위원회를 각 분야별 대표를 선정해 구성하고 향후 회의 일정을 정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위원으로 선정된 박정호 대표는 “문경전통시장은 사업을 준비하는 시점부터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한 곳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 시설 현대화 사업이 ‘문경새재’라는 달콤한 과실을 배경으로 이루어낸 결과지만 사업의 결과물이 그림의 떡이 되고 단순한 흉물로 남지 않으려면 상인들부터 주인의식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라며, “상인이 앞장서고 행정이 뒷받침한다면 반드시 문경전통시장은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식 일자리 경제과장은 “이번 공청회뿐만 아니라 추진 위원회에서 도출되는 타당한 의견은 검토하여 금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 문경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노후시설의 현대화와 함께 상인회와 주민들 스스로 양보와 타협, 친절・청결 의식을 배양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 시도 전통시장 활성화 연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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