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오늘 14일 경제진흥원 1층에서 소상공인들의 창업 성공 및 안정, 재창업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 지원‧교육하는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 하인성 울산중기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개소식 이후 송철호 시장은 경기 불황에도 재도약을 위한 희망을 가지고 애쓰고 있는 소상공인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생 120여 명을 만나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경제진흥원(북구 산업로 915) 1층에 들어선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는 면적 94㎡ 규모로 지난 1월 사무실 공사와 인력 채용을 통해 업무를 개시했으며, 5명의 인력(센터장, 직원)들이 한 달 반 동안 준비해 오늘 개소식을 진행하게 됐다.
센터는 소상공인 마케팅, 재무관리, 온라인 교육 등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 창업, 법률, 노무 등 12개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컨설팅, 위생‧안전 관리, 점포 환경개선,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 환경개선 사업, 시의 실정에 적합한 소상공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할 소상공인 실태조사 분석 등의 주요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소상공인의 성공 동반자로서 무분별한 창업 실패의 위험 부담을 낮추고 성공경영을 지원한다.
또한, 금융기관과의 특별협약을 통해 창업·경영 아카데미 및 컨설팅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적용, 보증한도의 특별 확대, 보증료 감면 등 우대 상품을 꾸준히 개발‧시행하여 금융·비금융을 포괄하는 소상공인 원스톱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창업 및 경영에 관한 유용한 정보제공과 수준 높은 지식 전달을 위해 월 3회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창업 이후 경영 기법 미숙 및 마케팅 노하우를 알지 못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업종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의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울산시 행복드림센터 누리집(www.uhdc.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본·지점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에, 오진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대기업 퇴직자와 청년창업자 등이 위험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대안 없이 창업을 결심하거나, 창업을 위해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과밀업종에 투자함으로써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과 경영효율화를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철호 울산시장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개선을 위해 힘을 내어 주신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그간 공을 들여 추진해온 행복드림센터의 개소로 자금 지원 단계부터 유망업종 창업 유도, 성장 지원, 폐업 후 재기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소상공인을 한층 성장하게 할 든든한 동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향후 우리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여 뿔뿔이 서민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7만 572개 사업체, 13만 6354명의 소상공인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