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정일 기자 =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은 지난 15일 구미보 수문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 하우스 현장을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달 25일 구미보 수문을 개방함에 따라 상류인 상주시 낙동면 장곡리와 낙동리 일원에서 지하수위가 내려가면서 일부 시설 하우스 농가에서 관정을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관정 전체가 개발 완료되면 구미보 개방에 따른 용수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은 “현재 구미보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추후 낙단보, 상주보까지 개방된다면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을 두고 보 개방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현재 상주시에서는 농업용수 공급에 곤란을 겪고 있는 낙동리․장곡리 지구 시설 하우스 관정 39개소를 개발 중이며, 현재 5개소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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