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선정으로 29억 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주관의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자치단체의 지역별, 산업별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의 질 개선, 인적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에 의하면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 혁신 프로젝트’와 ‘일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 선정됐으며, 취·창업, 고용의 질 개선 등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12억 5,800만 원의 지방비를 추가하여 총 42억 4,800만 원을 투입한다.
먼저, ‘지역 혁신 프로젝트’는 총 860명의 취·창업 및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국비 14억 1,000만 원, 지방비 6억 4,000만 원 등 총 20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미스매치 해소 이음새 프로젝트’와 노동존중 일터혁신·미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등 2개 프로젝트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스매치 해소 이음새 프로젝트’는 신중년 은·퇴직자의 재취업 지원(취업 240명), 취업지원 서비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성 일자리 버스 운영(취업 200명),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환경 개선 지원 및 맞춤형 구인 서비스 제공(취업 100명), 일자리 전담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 아카데미 등 4개 사업이며, ‘노동존중 일터혁신·미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는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한 근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사업(건강증진 500명, 고용의 질 개선 150명), 중소기업 고용여건 개선 및 일자리 창출 종합 컨설팅사업(취업 100명), 주력산업 고도화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자 양성(취업 24명), 사회혁신형 청년활동가 양성(취‧창업 36명) 등 4개 사업으로 근무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신규 일자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일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는 지역 산업 수요에 적합한 전문 인력 170여 명 양성 및 취업 성공을 위해 국비 4억 8,000만 원, 지방비 2억 1,000만 원 등 총 6억 9,000만 원을 투입하여 조선‧해양플랜트 용접 인력 양성(40명), 임업분야 재취업을 위한 임업기능인 양성(48명), 4차 산업혁명 대비 금속 프린팅 산업 전문 인력 양성(20명), 금속 3D 프린팅 기반의 부품 생산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20명), 수상안전요원 및 생존 수영 강사 양성(40명) 등 5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및 기숙사 임차 지원, 자영업자들의 새 출발을 위해 체계적 컨설팅 지원 및 취업·재창업을 지원하는 ‘도약과 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울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이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 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등 12개 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라며, “각 기관이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서 일자리 창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관한 문의 사항은 울산시 일자리 창업 정보 센터(www.ulsan.go.kr/job)에 사업별로 게시되는 안내문을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