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윤득필 기자 = 하동군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유명 대입 전문 학원 강사를 초빙해 국·영·수 심화 학습을 시행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심화수업은 사교육 인프라 부족 등 농촌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도·농 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5일 하동고 다사관에서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커리큘럼과 일정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으며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센터장(현 EBS 논술강사)을 초빙해 입시 및 학습 전략의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군은 금남고, 진교고, 하동고, 하동여고 등 관내 고등학생 80명을 선발해 지난 1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영·수 등에 대한 심화 학습 수업을 실시한다. 이투스 교육그룹 소속 강사를 초빙해 주요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수업과 함께 자기소개서 및 구술면접 특강 등 수시 대비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대입 전형에서 수시모집과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입시정보와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입시전문 강사를 모시고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입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자녀 교육과 입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분기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대입 전형별 준비사항 등 입시 관련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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