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김동화 기자 = 밀양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김상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밀양아리랑 전승보전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진행해온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은 문화재생을 통한 지역 활력화·관광자원화·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밀양아리랑을 특화된 지역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 방향성을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밀양아리랑의 경쟁력, 밀양아리랑의 정체성, 밀양아리랑 발전 계획의 전략과제 등 밀양아리랑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5대 전략과제에 52개 단위사업, 145개의 세부사업을 발굴하여 ‘밀양아리랑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밀양‘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밀양아리랑은 한국 아리랑 중 유일하게 근현대사의 중요한 시점에서 다양하게 변주된, 동시대성을 지닌 문화자원으로 밀양은 한국 아리랑의 미래를 보여주는 도시로써 밀양아리랑을 통해 문화도시 밀양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이 가지는 품격, 정신, 가치를 올곧게 전달해야 할 시점이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 밀양아리랑 전시관 개관, 밀양아리랑 상설공연, 밀양아리랑 학술대회 등을 통해 밀양뿐 아니라 전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밀양아리랑은 밀양의 정신이고 자부심이다. 밀양아리랑의 발전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현하여 밀양아리랑을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