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아이쿱 생협과 겨울 시설 재배 친환경 감자 공급 계약 체결
합천군, 아이쿱 생협과 겨울 시설 재배 친환경 감자 공급 계약 체결
  • 김동화
  • 승인 2019.0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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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김동화 기자 = 합천군은 참살이 영농조합 법인이 지난 15일 아이쿱생협과 함께 2019년산 무농약 친환경 감자 55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1톤의 감자를 첫 출하했다고 전했다. 

합천군 참살이 영농조합 법인과 아이쿱 생협 관계자들이 겨울 시설 재배 친환경 감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울철 시설감자는 3월 씨감자를 파종하여 장마 시작 전 6월 수확하는 ‘봄 감자’와 달리 9월에서 10월경 파종하고 다음 해 2월에 수확하여 감자 출하가 되지 않는 2월 중 유통을 시작한다. 이에 겨울철 시설감자는 봄 감자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감자 재배 시설 하우스 지역은 율곡면 황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수 수막을 이용한 겨울 감자 시설재배 보온 및 고품질 감자 생산에 적합한 미사질 양토 등 감자 재배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참살이 영농조합법인(참여농가 5호)는 지난해 9월 말에서 10월 초 시설하우스 34동(2.3ha)에 감자 종서 8.8톤을 정식하고, 올해 2월 11일 아이쿱 생협과 감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하우스 1동당 약 420만 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창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친환경 감자 재배 단지 조성 사업이 농가 소득 창출 성과를 거둔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을 대량 유통하는 아이쿱생협과의 출하계약을 통해 앞으로 친환경 감자 계약재배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올해도 친환경 감자 겨울 시설재배 기술교육을 통해 재배 농가를 확대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겨울 시설 재배 감자를 지난 2017년부터 군 역점 사업의 새로운 친환경 소득작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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