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 보건소는 연중 예산 소진 시까지 신생아 청각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선천성 난청 환아에 대한 보청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선천성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질환으로 생후 6개월 이내에 재활치료를 하지 못하면 청각·언어장애 및 지능발달 지체가 발생해 정상적인 언어 및 사회 소통이 어렵게 되므로 조기 진단과 조기 재활을 통해 사회 부적응 예방이 필수적이다.

다자녀(둘째 아)가구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나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 선천성 청각 선별·확진검사를 통해 난청으로 확진은 받았으나 청각 장애진단은 받지 못한 환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반드시 대학병원 급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시 보건소 모자건강지원실에 전화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의 지원을 확대·연계하여 실제 난청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선천성 난청으로 고통받는 환아와 그 가족들이 사회적 편견에 더 큰 고통을 받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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