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산청) 윤득필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8일 동의보감촌 내 소나무림의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산청의 주요 관광지인 동의보감촌 내 27.62ha 규모 391본에 재선충병 예방주사를 놓아 우량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 방지 효과와 더불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소나무 경관 등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나무 재선충병은 적극적인 방제로 2016년 26 본 발생 이후 2018년 16본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주변의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산청군청 산림녹지과로 즉시 알려 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군은 올해 1월부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성면과 생비량면 일원에 재선충병 감염목 및 일반 고사목 방제와 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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