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터키 ORS 사와 1,000만 불 투자 맺어
창원시, 터키 ORS 사와 1,000만 불 투자 맺어
  • 장만열
  • 승인 2019.02.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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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4일 터키 유일한 베어링 제조 회사인 ORS 사와 1,000만 불 투자를 체결했다.

창원시와 터키 ORS 사, 일본 오쿠마 코퍼레이션이 투자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와 터키 ORS 사, 일본 오쿠마 코퍼레이션이 투자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는 터키 ORS 사와 관내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SMSB㈜와 합작해 공작기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위해 터키 앙카라에서 아흐메트 아슬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직접 시를 찾았다.

관내 SMSB(주)의 공작기계를 수입하여 베어링 제품을 생산·제작하는 ORS 사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아우디를 비롯한 BMW, 폭스바겐 등에 자동차 부품과 다양한 베어링 제품을 수출하는 유럽 최고의 정밀 베어링 제조 회사이다. 

SMSB㈜의 기술력과 시의 우수하고 풍부한 인재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와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공작기계의 직접 생산과 베어링 제품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1차, 2차 각 500만 불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SMSB(주)는 공작기계 제조기업으로 특허 기술만 9개 보유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한 강소기업이다. ORS의 1차 500만 불 투자를 받아 터키 시장을 필두로 EU 연합국으로 시장을 늘릴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일본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오쿠마 코퍼레이션의 정식 한국 대리점인 글로벌 트레이딩 리더와 관내 공작기계 전문 회사인 와프도 함께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작기계 생산라인 구축 및 전시, 교육을 위해 내동에 오쿠마 테크니컬센터 공장 신설에 따른 투자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로 5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3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ORS와 글로벌 트레이딩 리더 등의 공작기계산업은 창원시 기계산업과 연계성이 높아 상호 간 협력을 통하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향후 창원시와 ORS와 지속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창원시와 ORS뿐만 아니라 창원시 관내 기업과 터키 기업 간 수출 및 기술협력 통해 글로벌 시장의 전략적 동반자가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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