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회 장안읍 정월대보름 달집축제’, 훈훈한 주민 호응속에 성료
‘2019년 제1회 장안읍 정월대보름 달집축제’, 훈훈한 주민 호응속에 성료
  • 김소정
  • 승인 2019.0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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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정월대보름 내리는 비에 한번, 타오르는 달집에 두번 모든 액운 날려보내‥

(영남연합뉴스 기획특집) 김소정 기자

[Rep]

부산 장안읍에서는 달집에 염원과 소망을 빌기 위해 발걸음 해준 주민들의 훈훈한 호응 속에 2019년 제1회 장안읍 정월 대보름 달집 첫 공식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장안읍 새마을협의회· 부녀회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장안읍 청년회가 후원한 이번행사는 오전 한차례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안전사고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진행된 `지신밟기 행사`에서는 풍물패가 흥겨운 풍물을 치며 앞장섰고, 장안읍에 있는 각 마을 이장들이 마을을 대표하는 깃발을 마을 주민들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들어 올리고 달집 주변을 돌며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천병우 장안읍 새마을협의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장안읍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월 대보름 달집 축제 행사를 찾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장안읍이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달집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에 앞서 하늘에 정성을 올리는 `정월 대보름 제사`에 관계자들이 제사상에 큰절을 올리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가 끝나게 해 달라는 염원을 빌었습니다.

화염 봉을 든 관계자들이 힘찬 구호와 함께 달집에 불을 붙이자 각 마을 주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와 마을 깃발들이 차례대로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인터뷰)장안읍 선암마을 부녀회장 신미영 - 저도 태어나서 정말 이렇게 정월대보름날 달집 행사하는 것을 처음 참여 합니다. 봉사활동도 하고 했지만, 달집 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장안에 가정마다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있는 공식적인 정월 대보름 행사에 조금은 어리둥절한 주민들의 반응도 눈에 보였지만 축제에 참석한 대부분 주민들은 앞으로 장안읍에도 이러한 공식 행사들이 자주 열려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이 다양하게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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