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쟁 포로, 평화를 이야기하다’로 국회에서 특별 전시
거제시, ‘전쟁 포로, 평화를 이야기하다’로 국회에서 특별 전시
  • 송재학
  • 승인 2019.02.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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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거제) 송재학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회에서 이인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전쟁 포로,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거제시는 '전쟁 포로,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거제시는 '전쟁 포로, 평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하여 지난 3년간 국내·외에서 한국전쟁기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최근 NARA 등 국외에서 새로 발굴한 자료를 포함한 120여 건의 자료를 특별전에 공개했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2017년 거제문화예술 회관과 2018년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 열리며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8장과 영상 1건이 최초로 공개했다. 1부 누가 포로가 되었나, 2부 포로들은 어디로 갔는가, 3-1부 포로들은 어떻게 관리됐는가, 3-2부 포로들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3-3부 포로 곁에 누가 있었나, 4부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5부 결국 포로들은 어디로 갔는가 등 시간적 전개로 구성했다.

국회에서의 전시회 개최는 유례없는 일로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하여 이인영 국회의원, 김종규 한국 박물관 협회 명예회장, 거제 시의원, 새로운 거제 추진 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의 참석해 전 국민 홍보와 관심을 이끌어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시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전시회를 주관·주최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이념과 분단에 머물러 있는 장소가 아니라, 이제는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와 함께 평화로 나아가는 상징과 디딤돌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전시회를 통해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이어져, 우리 시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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