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연의 발상지에서 `제15회 경주 전국 연날리기 대회` 성료
경주시, 연의 발상지에서 `제15회 경주 전국 연날리기 대회` 성료
  • 김상출
  • 승인 2019.02.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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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가 후원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5회 경주 전국연날리기대회가 24일 경주 황룡사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제15회 경주 전국 연날리기 대회에 참석해 연을 날리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제15회 경주 전국 연날리기 대회에 참석해 연을 날리고 있다.

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원 대보름을 전후로 지난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경주에서 최초로 연을 날렸다는 내용이 문헌으로 이번 전국 연날리기대회는 경주가 연날리기의 기원도시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린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에, 시민들과 함께 연날리기 시연을 선보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참가자 여러분들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지키고 보급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경주시에서는 잊혀가는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경주 전국 연날리기는 일반부, 초등부, 읍면동 대항부로 나누어 방패연싸움, 가오리연 높이‧멀리날리기, 창작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해 참가자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풍물 길놀이 공연, 연 만들기, 투호 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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