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지난 20일 LP가스 사로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실시하고 최종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
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41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청년을 채용하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사용 시설 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 후 해당 지역의 LP가스 사용 시설(주택 등)을 점검하게 했다. 이에 가스 안전사고 예방 및 청년 일자리 제공 등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평가 회의에서 그동안 사업 추진경과 및 성과,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창원시, 경남도, 한국가스안전공사, LP가스 판매 협회, 시민단체 등 사업 추진 위원 6명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약 1만 5,000여 가구의 LPG 사용 시설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점검 시 확인된 부적합 시설에 대해 고위험군은 LP가스 판매 협회 및 공급자를 통해 즉시 개선 조치하고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한 고무호스 시설은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저소득층 LP가스시설 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인턴 30명 중 9명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가스 안전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의 가스 안전의식도 함께 함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