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영천) 김시동 기자 = 영천시에서 생산한 복숭아를 원료로 만든 복숭아와인(센스플러스)이 지난 25일 호주 멜버른에 수출의 문을 열었다.
영천시 관내 청통면에 소재한 갓바위 주조는 내년까지 2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고 지난 25일 1차 선적을 시작으로 매회 2만 달러씩 순차적으로 수출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한 와인은 복숭아를 원료로 한 주정강화 와인으로 멜버른 거주 교민들과 동양문화에 관심 있는 호주 현지인을 타깃으로 기획해 알코올이 16도로 다소 높지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복숭아 고유 향을 느낄 수 있어 교민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와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출 건을 계기로 우수한 농업환경을 가진 전국 최고의 과수재배 지역으로써 농업 기반 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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