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스마트팜을 보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팜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관리하고 창문 개폐, 영양분 공급 등을 원격 제어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최적 생육환경의 유지·관리가 가능한 농장 운영을 의미한다.
관내 스마트팜 선도농가로 손꼽히고 있는 김인수 씨(품아람농원)는 9년 전 귀농해 시설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다가 2016년 기존 1.5ha의 토마토 시설 하우스에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환경제어가 가능한 첨단온실에서 작물을 집중 관리하여 토마토 30단 이상을 장기 재배할 수 있게 됐으며, 집약적 관리를 통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스마트팜을 보급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기존 토양재배와 다른 ICT 및 수경재배기술 융합으로 고품질 토마토 생산에 힘쓰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13농가(4ha)가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스마트팜 토마토는 전년 8월에 심어 올해 7월까지 수확을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 스마트팜 우수사례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연 300여 명이 찾아와 자문을 구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새로운 기술 보급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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