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선박추돌사고 사고수습 대책본부 가동 
광안대교 선박추돌사고 사고수습 대책본부 가동 
  • 김상출
  • 승인 2019.03.02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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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부산) 김상출 기자 = 5,998톤에 달하는 러시아 화물선 시 그랜드 호가 광안대교를 추돌하는 사고가 지난달 28일 발생한 가운데, 남구 용호동 방면의 49호 광장 진입램프 구간 하층 강박스거더(Steel Box Girder)가 파손되는 피해를 당하여 부산시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출처= 부산시 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 부산시 페이스북 캡처)

오거돈 부산시장은 사고 발생 후 현장을 방문해 상황 청취 후 ‘선박추돌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도록 지시하고 신속한 사고수습과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시했다.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광안대교의 주요 구조물 파손이 확인됨에 따라 2차사고 예방을 위하여 49호 광장 진입램프를 전면차단하고, 파손된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구조검토를 시행하여 부분개통 여부를 3월 3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파손 구간의 강재균열 진행성 방지를 위하여 3월 1일 균열 진행성 방지 천공들을 긴급 설치, 3월 2일 대한토목학회와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교량 내부 용접부, 볼트부 등 2차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 3월 4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대한토목학회,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 발생구간 외 용당 램프 구간 및 광안대교 본선 등은 안전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면허시험장교차로 및 부경대 후문을 거쳐 교통방송 앞으로 진행하여 광안대교 용당 램프로 진입이 가능하고 광안리 해변도로를 통해 해운대 방향으로 우회도 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에서는 긴급점검을 시행하여 주요 구조물인 강박스거더에 폭 3m의 파손을 확인하였고 추가 시설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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