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월 28일 시청에서 2050 클린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마무리를 앞두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는 2050 클린에너지 마스터플랜 소개, 시민아카데미 성과 및 시민사회 역할 발표, 타운홀 미팅(공개토론) 및 질의응답, 시민아카데미 수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2월 15일에 개강한 시민아카데미는 2월 18일, 22일, 25일, 28일 등 총 5회에 걸쳐 수강생 78명을 대상으로 클린에너지 및 시민아카데미의 개념 이해, 에너지 효율화 및 신산업의 범위와 영향, 부산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 현황, 신재생에너지의 정의 및 정책‧시장‧기술 트랜드 변화,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시민의 역할,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정책방향성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시민 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수강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7월 ‘2050 클린에너지 마스터플랜’의 수립에 착수했다. 기존 관 주도가 아닌 시민단체, 기업, 학교, 일반인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상향식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아카데미, 타운홀 미팅, 에너지 정책 위원회,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시민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과 함께 부산의 클린에너지 정책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시민아카데미 수료자 등 100여 명과 함께 2050 클린에너지 마스터플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부산의 클린에너지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