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베트남 등에 하동 아·태 시장 개척단 1,0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호주·베트남 등에 하동 아·태 시장 개척단 1,0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 윤득필
  • 승인 2019.03.04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 하동) 윤득필 기자 = 하동군은 2월 17일 올해 첫 해외 마케팅에 나선 아·태 시장 개척단이 호주·베트남 등에서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 원)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28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하동군수와 관계자들이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하동군수와 베트남 관계자들이 수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시장 개척단은 2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현지 바이어 업체와 새송이버섯·녹차·배·매실제품 등 300만 달러, 다음 날 퍼스에서 녹차·매실제품·쌀·배·새송이버섯 등 400만 달러어치의 농·특산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어,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현지 바이어 미팅에서 NH농협 하동군지부, 바이오베지 등 3자 간에 단감·녹차·매실제품·딸기·배·새송이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 300만 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장 개척단은 호주 퍼스의 대형마트 린우드 수파 IGA, 베트남 호치민의 빈컴센터 빈마트, 다낭시의 빈컴플라자 빈마트 등 3곳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펼쳤으며 3번의 판촉전에서 하동쌀, 매실엑기스, 딸기, 녹차류, 배, 감말랭이 등이 불티나게 팔려 총 3,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시장 개척단은 베트남 다낭의 고아·장애아동·청소년 등 130여 명이 생활하는 ‘희망 어린이집’(Village of Hope)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직접 생산한 밤과 과자 등 간식류 4,000만 원어치를 기부했다.

시장개척단은 농특산물 판촉전 및 수출 계약 외에도 자유낙하체험·자전거점프·스윙번지·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시설을 완비한 뉴질랜드 대표 관광시설인 아그로벤처스 어드벤처파크를 벤치마킹하여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아·태 시장에서 1,000만 달러의 수출과 3,000만 원의 현장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입증된 것”이라며 “새해 첫 해외마케팅을 시작으로 올해 수출 목표 6,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