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한유총이 강행하는 일부 사립유치원 개학연기는 아이들 학습권 침해하는 불법 행위‥철회하라!"
유은혜, "한유총이 강행하는 일부 사립유치원 개학연기는 아이들 학습권 침해하는 불법 행위‥철회하라!"
  • 천하정
  • 승인 2019.03.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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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하정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한국유치원 총연합회의 유치원 개학연기는 불법"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유은혜 장관 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 유은혜 장관 페이스북 캡처)

앞서, 4일 오전 8시께 유 장관은 경기 용인 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오늘은 전국에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첫날로, 새 학년의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과 개학을 맞이해야 하지만 부모님들을 걱정하게 하여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명백하게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지금이라도 철회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가 조금씩 줄고 자체 돌봄을 하겠다는 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한유총의 개학연기 강행은) 사립유치원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길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며 아이들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면서 "(당국) 모두가 뜻을 모아 엄정하게 원칙대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은 경기도 내에서 사립유치원이 가장 많아 최대 위기관리 지역으로, 용인에만 39곳의 유치원이 개학을 미뤄 8,000명 이상 유아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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