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
  • 김상출
  • 승인 2019.03.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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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경주) 김상출 기자 = 경주시는 3월 1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주낙영 경주시장, 나득영 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에서 전문 의료인 12명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경주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야간 및 공·휴일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4명) 및 전담 간호사(8명)를 특별 채용하여 상주 교대 근무를 실시함으로 진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경주시 영유아 응급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과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앞장서서 시민들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나득영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역주민들이 병원에 주신 믿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갑자기 아플 때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얼마간의 예산을 투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의료공백을 없애고 난 후 출산장려를 하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생각하면 중소도시 지자체장이 지금 가장 발 벗고 나서야 할 일이 바로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 체계를 확보하는 일일 것이다.”라고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개소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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