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경제적·사회적·신체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홀로 사는 1인 장년층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조사는 전 읍면동을 통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조사 대상은 현재 거주하는 1인 가구 만 5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장년층 3만 9,959명으로 읍면동 인적 안전망 및 희망 근로 사업 참여자를 활용하여 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고독사 의심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위험상황에 조기 대처하고 생활실태 점검을 통해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지원하며 인적 안전망과의 인적 라포(rapport) 형성을 통해 1인 가구의 정서적인 고립 문제도 함께 해소할 방침이다.
정시영 사회복지과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소외·단절된 1인 고독사 증가, 혼족 등 가족구조의 변화, 경제 상황 악화로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홀로 사는 1인 장년층 고독사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 모색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한 창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홀로 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창원시 홀로 사는 노인과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1인 장년층의 생활실태 조사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고독사 의심자가 발견되면 시민 누구든 시·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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