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슘머트리얼즈사(社), 산업용 가스 생산 증설 투자 MOU 체결
울산시 버슘머트리얼즈사(社), 산업용 가스 생산 증설 투자 MOU 체결
  • 류경묵
  • 승인 2019.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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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 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지난 5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버슘머트리얼즈사(社)(글로벌재료부문 수석 부사장 에드워드 쇼버· Edward Shober)와 산업용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생산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울산시장과 버슘머트리얼즈사(社) 수석 부사장이 ‘삼불화질소(NF3) 생산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버슘머트리얼즈(Versum Materials)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남구 용연로 98번 길 48 일대에 보유하고 있는 5,323㎡의 부지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자회사인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유)를 통해 2022년까지 전자재료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 생산 공장 증설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서에는 버슘머트리얼즈는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및 공장 가동 필요인력으로 울산시민을 최우선 채용할 것과 울산시는 증설 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 및 인센티브 등 지원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시는 매년 1,300억 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와 더불어 40명의 직접 고용, 연간 263명 정도의 간접고용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송 시장은 체결식에서 “울산시와 버슘머트리얼이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투자협상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울산투자에 대한 의심이 강한 확신으로 바뀔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에드워드 쇼버 수석 부사장은 “버슘머트리얼즈 울산공장 증설 투자 결정을 위해 울산시에서 보내준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울산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증설 투자 계획을 세우고 울산과 중국, 미국 등을 투자 후보지로 주목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상반기부터 버슘머트리얼즈 경영진과 투자협상을 수차례 진행하며, 울산의 우수 산업 인프라 홍보 및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조세감면 등 특전(인센티브)을 제시해왔다. 그 결과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 및 미국 본사 경영진의 최종 투자 결정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미국 에어프로덕츠사(社)에서 지난 2016년 분사한 버슘머트리얼즈는 전자재료 제조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으며, 지난해 총 14억 달러의 매출 성과를 냈다. 또한,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은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및 케미칼 생산 판매 회사로 지난해 총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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