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상주) 김정일 기자 = 상주시는 지난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남정수장 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경과보고와 용역보고를 비롯해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보고회를 통해 매호 취수장 개량, 송ㆍ배수관로 11km 신설 및 도남정수장의 시설용량 2만 톤으로 확장과 더불어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배수지 1만 5천 톤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는 2021년 12월 준공 목표로 도남정수장 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완공 시 상수도 보급률이 현재 75%에서 92%로 향상되고, 도심 외곽지역인 모서, 화동, 화서, 내서, 외남, 외서, 공검면 등에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북촌 무양 취수장의 시설용량은 1만 2천 톤이지만 여름 가뭄 시에는 취수량 8천 톤이 부족해져 물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32년 사용으로 노후화되어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도심 확장 및 대수 용가인 올품 등의 부족한 용수 공급을 위해 상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환경부 승인을 통해 도남정수장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은 “도남정수장 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최선을 다해 경제적인 설계용역이 되도록 부탁한다.”라며, “도남정수장 확장으로 면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와 수돗물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