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 성주) 조홍기 기자 = 성주군은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대가면 본소와 수륜면 서부분소 2곳에 운영하며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008년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임대 사업소에서부터 시작된 농기계 임대 사업은 매년 임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 2018년에는 농기계 임대 1,333대, 임대료 53,330천 원의 실적을 올렸다.
군은 고가의 신기종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간단한 예약절차를 통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동부지역 및 남부지역에 임대 사업소 2개를 추가 설치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에 차질 없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오지 마을을 위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 및 교육봉사를 통해 지난 2018년 71개 마을에 경운기, 관리기 등 879대를 부품비 3,000원 이하에 한해 무상 수리해주었으며, 약 1,038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보관 관리 요령 및 간단한 정비수리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이 직접 정비·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김정애 소장은 “올해에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3월 5일 용암면 상신리(당안)를 시작으로 연간 70회에 걸쳐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제때 수리를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수리팀은 언제나 영농현장 기동수리로 농업인의 편익 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 관련 문의 사항은 성주 군청 홈페이지(www.sj.go.kr) 또는 전화(931-8272)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