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촉진 사업의 하나인 ‘부산청년 우리 집’ 입주식 개최
공유경제 촉진 사업의 하나인 ‘부산청년 우리 집’ 입주식 개최
  • 장수목
  • 승인 2019.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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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장수목 기자) 부산시는 지난 8일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GS건설 및 입주 청년 등이 참석해 부산청년 우리 집 공유 주택 입주식을 부산청년 우리 집 4호점에서 개최했다.

부산시의  '부산청년 우리 집' 4호점의 모습
부산시의 '부산청년 우리 집' 4호점의 모습

부산청년 우리 집 조성 사업은 공유경제 촉진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8년 3월 조성된 1차 시범사업으로 출발하여 올해도 ㈜GS건설에 사회 공헌사업으로 제안하여 GS건설 기부금 7,000만 원을 포함한 1억 5,500만 원의 사업비로 수영구 남천동에 주택 2채(12실)를 조성했다.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에서 5분 거리의 역세권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성대·부경대·동명대가 위치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 원룸 수준의 생활 집기 제공으로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청년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택 내 정원과 거실 등도 보유했다.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1월부터 한 달 정도 부산 소재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였고 총 118명이 신청하여 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심사와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한 생활방식 및 성향을 사전에 파악한 후 면접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했다.

입주자 A 씨는 “공유 주택은 단순히 집을 공유하는 것 이상의 의미로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고, 서로 도우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가 전공하는 IT 융합응용공학의 학문을 익히는 데에도 여럿이 생활하면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의 접근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입주자 B 씨는 “대학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식사예절, 화장실 사용, 청소 등 공동생활의 기본예절을 지키며, 다른 청년들과 즐겁게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입주자 C 씨는 “대학 졸업 후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부산시의 도움으로 저렴한 가격의 월세와 원룸보다 넓은 공간의 공유 주택에 입주하게 되어 여러 사람과 새로운 환경에 살아보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더 많은 공유 주택이 공급되어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일 일자리 경제실장은 “청년들이 주거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취업 준비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여 ‘공유로 변화된 도시 행복한 부산’을 실현하는 데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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