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은 오늘 11일 곤충연구소에서 교육생 및 내빈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예천 산업곤충 대학’의 개강식을 진행했다.

식용 곤충은 최근 미래 식량, 의약품 및 화장품, 농업용 소재, 가축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개발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식용 곤충 사육 및 가공ㆍ유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곤충 사육기술 체계화 및 지역 곤충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산업 곤충 대학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열린 개강식에서는 예천군 곤충연구소장의 내빈 축사와 주요 강사진 소개, 교육일정 안내, 기념촬영의 순서를 가졌으며, 농림부 종자생명산업과 조병희 사무관의 국가 곤충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제3기 산업곤충 대학은 총 40명(관내 19명, 관외 21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19회 76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경북대 박종균 교수, 농진청 이영보 박사, 한미양행 이종철 연구소장, 경민대 김수희 교수, 예천곤충나라 백순화 대표 등 국내 최고의 곤충 관련 전문가들이 주요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곤충 사육 기술, 곤충 상품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 전문적 이론 교육과 더불어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박덕영 곤충연구소장은 “교육생들이 곤충 대학을 통해 곤충 관련 지식을 습득해 곤충전문가로 거듭나고, 산업곤충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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