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열려
영덕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열려
  • 김령곤
  • 승인 2019.03.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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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기자) 영덕군은 지난 10일 영해 3.1 의거탑에서 영해 3.18 만세운동 기념탑까지 영해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영덕군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 참여자들이 영해 3.1 의거탑에서 영해 3.18 만세운동 기념탑까지 횃불 봉송을 하고 있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되는 횃불 봉송 릴레이로 3월 1월부터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100곳에서 독립만세 재현과 함께 진행되며, 78곳에서는 차량 봉송이 개최된다. 또한, 경북 안동, 영덕 포함 22개 지역에서는 주자 봉송이 진행되며, 영덕군은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 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등 100명의 주자들이 영해 3.1 의거탑에서 영해 3.18 만세운동 기념탑까지 횃불 봉송을 했으며, 3.18독립만세 주제공연, 플레시몹 공연 등에는 500여 명의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에, 이형성 주민복지과장은 “오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를 시작으로 31.8m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독립운동 특별전시회, 지품 낙평리 3.18 만세운동 발상지 기념비 제막식,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 행사(3.16.(토)~3.18.(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해 3.18 만세운동은 100년 전 3월 전국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중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만세 운동이며, 주명우-윤악이 부부, 김태을-신분금 부부는 영해 3.18 만세운동 참여자로 전국 최초로 포상 받은 부부 독립유공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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