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오는 18일 시민과 야구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창원 NC 파크 마산구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시가 새롭게 선보일 창원 NC파크 마산구장은 총 사업비 1,27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 9,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최대 관람 수용인원 2만 2,000명 규모의 국내 최초 개방형 야구장이다. 아울러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샵과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다른 구장과의 차이점이다.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되어 있어 콘코스(복도)를 이동하면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어 미국 메이저리그 우수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해 조성했다.
시는 365일 함께 열린 야구장 운영을 위해 NC 구단과 협의하여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00여 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을 가족공원으로 조성해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홈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해 시민과 NC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퍼포먼스를 하며 최고의 아이돌 가수 SF-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노브레인 등을 초청한 시민화합 축하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NC다이노스 양의지, 나성범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가진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NC 파크 마산구장이 106만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자리매김해 창원시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