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예방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위해 부산시, 쿨루프 사업 추진
폭염 피해 예방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위해 부산시, 쿨루프 사업 추진
  • 김상출
  • 승인 2019.03.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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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투입하여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과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쿨루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 = 픽사베이 이미지)
위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 = 픽사베이 이미지)

이번 사업은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한 지난해 여름과 같은 일이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빈번하고 심각해져 감에 따라 취약계층의 여름 나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판단해 추진했다.

쿨루프(Cool Roof)는 햇빛과 태양열을 차단하는 특수 페인트를 지붕에 칠하여 여름철 건물 옥상 표면 온도를 14℃∼2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적은 비용이 소요되며 낡은 건물일수록 효과가 크다. 이에 시는 쿨루프 시공 가구의 전기 사용량(시공 전·후 여름철 3개월)을 확인한 결과 많게는 25%까지 절감되었음을 확인했다. 

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무더위 쉼터(경로당)와 장애인 가구(취약계층)등을 대상으로 15개소에서 쿨루프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2017년부터 해마다 3,000만 원의 예산과 많은 자원봉사자의 지원을 통해 연간 100여 개소에 쿨루프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에는 쿨루프 사업성과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여 금정구(서 1동), 부산진구(범천동 호천 마을), 수영구(부산종합사회복지관), 중구(대청동 복병산 행복마을), 해운대구(반송 1동) 등 5개 지역을 선정하여 오는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폭염에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쿨루프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냉방에너지 사용을 줄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도시열섬도 완화하는 등 1석 3조 이상의 성과가 있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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