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전국 미세먼지 비상! 종합 대책 적극 추진
영덕군, 전국 미세먼지 비상! 종합 대책 적극 추진
  • 김령곤
  • 승인 2019.03.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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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월 15일 시행된 이후 미세먼지 청정지역인 영덕군에도 지난 2월 22일과 3월 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 대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시행과 더불어 대기배출 업소와 건설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했으며, 부군수 주재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긴급회의에서는 ‘상황 전파, 취약계층 보호, 저감 조치’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세 가지 주요 목표로 확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 대책도 마련했다. 

세부계획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주의보 및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기존 직원과 주민 연락망, 재난방송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상황전파, 외부 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신속히 알리며, 3월 중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하고 교육지원청을 통한 초, 중, 고등학교 공기청정기 보급도 연내 완료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단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게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올해 상반기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도로 비산 먼지 억제를 위해 도로 먼지 청소차를 구입하며,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건설 공사장 점검 강화, 살수차 임차 수시 운행 등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 한다. 

또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에 72백만 원을 지원해 60여 대의 매연 발생원을 제거했으며, 전기차 지원 사업에 2억 2천5백만 원을 투입해 전기차 15대 지원 사업도 실시했다.  

그 외에도 영덕군은 2018년 5월부터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주)KT와 협력해 실외 측정기 20대를 군 전역에 설치하고 휴대폰을 통한 미세먼지 실시간 현황 제공도 전국 지방자치 단체 중 최초로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농도 및 피해가 날로 심각해질 것을 미리 예상해 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국가 측정망 추가 설치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윤사원 환경위생과장은 “군에서는 미세먼지 환경 변화를 예견하고 어느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니 군민 여러분께서는 행정을 믿고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란다. 불편하시겠지만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 시행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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