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오는 14일 시청에서 관내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에게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19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및 관계 기관 등 21개 기관이 참가해 채용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대규모 설명회이다. 이 자리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채용방법 소개, 이전 공공기관 오픈 캠퍼스 사례 소개, 주요 기관들의 올해 채용요강 안내, 지역 인재 취업 사례 발표, 질문과 답변 등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상담부스에서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취업 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을 진행하며 모의면접장에서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해 심층 모의면접을 진행하여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인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인사담당자와의 열린 대화(한국주택금융공사)’ 통해 평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처음으로 ‘AI 기반 자기소개서 분석 부스’도 마련하여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피드백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하나하나가 부산의 보물이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 채용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채용정보 제공 및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여 취업 걱정 없는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혁신도시는 지난 2018년 지역 인재 채용률이 32.1%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과의 왕성한 연구‧협력, 해양‧금융‧영화영상 등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지역 인재 양성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중이다. 올해 주택도시 보증 공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 캠퍼스를 개최하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