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3월 16일, 17일 양일간 온누리 스포츠센터에서 난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9 한국 난(蘭)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사)한국난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난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명품난을 발굴·등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이다.
행사에서는 전국 애란인들이 정성껏 키운 한국춘란, 동양란, 야생화뿐만 아니라 고가의 희귀란 5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춘란 무료 분양 이벤트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작품 출품 및 심사는 개막 전날 실시되며, 출품된 난의 고유 특징과 형태, 배양 상태, 관상미, 색의 선명도 등 전반적 평가를 통해 화예 부문 대상에는 국회 의장상이, 엽예부문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난산업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난향의 아름다움에 취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1년에 설립된 (사)한국난연합회는 전국난연합단체로 약 3,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우리 난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자연예술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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