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오는 22일까지 부산창업카페 부경대 대연점에서 목요일과 금요일에 찾아가는 창업 지원 기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참여하며 하루에 한 기관씩 집중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컨설팅을 진행하여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신용도를 심사하여 신용보증서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신용보증의 업무뿐만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 인수합병 지원 업무, 창업경영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혁신형 기업에 기술 보증 및 기술평가를 중점 지원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관련된 지원 사업을 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 자금 융자, 인력양성, 수출마케팅 등 각 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 지원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역 내 신사업 수요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기술매칭을 통한 기술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기술창업이 투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수일 일자리 창업과장은 “창업 지원정책은 여러 기관에서 연계 시행되어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어느 기관에서 지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이번에 지역의 대표 창업 관련 기관의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창업자들의 창업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창업카페를 창업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관련 (예비)창업가가 원하는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마련해 창업자 간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에 지난달 12일 시청에서 개최된 ‘창업 지원 사업 합동설명회’ 행사에 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등 최근 부산에서는 청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