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지난 15일 관내 지리산생태과학관의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 이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년 생태테마 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2017년과 2018년 ‘하동-섬진강의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에 이어 3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생태테마 관광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특색 있는 우수 생태자원의 관광브랜드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 체계 마련을 통해 중장기적인 생태테마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57개 사업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PT발표의 절차를 통과해 생태테마 관광 분야 10개,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 5개가 최종 선발됐다.
지리산 생태과학관의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 이불’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발됨에 따라 2017년 2억 4,000만 원, 2018년 2억 원에 이어 올해 1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리산 생태과학관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섬진강 모래를 이용한 생태체험, 반딧불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 도서관 리모델링 등 시설물 보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재미를 선사하고 생태테마 관광 도시 하동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