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3월 18일부터 4월 16일까지 4주간 구·군 합동으로 봄철 미세먼지 대비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배출가스 특별단속은 차고지, 학원가를 비롯해 차량 밀집 지역과 민감계층 활동 공간 등 총 24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구군별로 구성된 단속팀이 노상(측정 기기) 단속 및 영상 (비디오) 단속 병행 실시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유차 무료 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대기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차고지 내 시내버스·시외버스, 화물차, 학원가 차량 등 경유차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적발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통보하며, 차량 정비 후 재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 만약 불이행시에는 운행 정지 명령 및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며, 영상(비디오)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 권고 안내문을 발송해 자가 정비하도록 한다.  

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해짐에 따라 시민 모두가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올바른 운전습관과 공회전 제한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에서 지난해 영상(비디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2만 2,688대이며, 공회전 단속은 5,874대, 무료점검 1,080대, 측정 기기 905대 등 총 3만 여대를 대상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했으며, 적발된 매연과다 발생 차량에게는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류경묵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