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낙동강하구 물 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낙동강하구 물 분야 상호 협력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4일 제1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실무협의회에서는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낙동강하구 통합 물 관리, 낙동강하구 포럼 개최 등 시민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물 분야 인력, 기술 및 정보의 교류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시와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가 상호 협력하여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 물 관리 방안 등을 모색해 갈 방침이다.
아울러 맑은 물 확보, 통합 물 관리, 친수·협치 분야별로 실무협의회 산하 3개 협업 지원팀(TF)을 구성하고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된 세부 실행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통합 물 관리 협업 지원팀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하굿둑 개방,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조성 등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하구 가치를 재평가하고 기존 자원 간 연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낙동강, 서낙동강, 맥도강, 평강천 수계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의 물 관리 일원화와 수질개선에 대하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맑은 물 확보 협업 지원팀은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상수도 사업과 부산시 대체 수자원 개발 등을 긴밀히 협력하고 친수·협치 지원팀은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된 하굿둑 수문 경관을 개선하고 을숙도 등 기존 생태자원과 연계한 낙동강 하구 미래상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하구 물 분야 상호 협력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부산 시민이 바라고 염원하는 낙동강하구 통합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 확보와 기수 생태계 복원으로 낙동강하구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