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사천시는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업비 3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한다.
시는 지난 5일까지 올해 사업량을 접수받아 대상자를 확정 짓고 주택 개량 19동과 빈집정비 15동, 지붕개량 12동, 슬레이트 처리 20동으로 세부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에 주택 개량사업 대상자는 농어촌 지역의 무주택자 또는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려는 세대주인 농촌주민이나 귀농·귀촌하려는 세대주가 해당된다. 사업 실적 증명이 가능한 주택 건축비 범위 내에서 대출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융자 금액을 결정한다. 또한 빈집 정비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미관을 저해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구조와 규모 등을 고려해 가구당 50~100만 원 범위 내에서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을 지원하며 슬레이트 처리 사업은 가구당 336만 원 한도, 지붕개량 사업은 가구당 212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들의 건축 설계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3일 ‘설계비 50% 감면’의 내용을 담은 ‘사천시 건축사회와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 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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