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 성황리에 개최
영덕군,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 성황리에 개최
  • 김령곤
  • 승인 2019.03.18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지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가 추념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영덕군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횃불행진을 하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영덕의 함성! 다시 100년의 약속!’을 주제로 100년 전 영해 시가지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이희진 영덕 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김은희 영덕군 의회 의장,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태극기 인장 찍기, 감옥․고문 체험, 독립선언문 써보기 체험 등이 마련됐으며, 17일 밤에는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횃불행진이 영해 로터리 행사장에서부터 주제공연, 월월이청청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군민의 함성 및 만세 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그 외에도 기념 공연으로 예술 단체 공연, 독립운동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도 펼쳐졌다. 

이 날 횃불행진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독립운동가에게 편지를 쓰고 감옥체험도 하고 만세운동을 함께하며, 당시 치열했던 항일운동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군은 지품면 낙평리에 3.18 만세운동 발상지 기념비 건립과 더물어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했으며, 독립운동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이에, 김수용 회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문화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스러운 현장 교육이 되었길 바란다.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희진 영덕 군수는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는 지역주민이 주도해 역사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축제다. 경북에서 가장 격렬했던 만세운동을 늘 기억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19년 3월 18일 열린 영해 3.18만세 운동은 영해 장날에서 출발해 축산, 창수, 병곡 지역의 민중이 함께 조국 독립을 외치던 경북 지역 최대 독립운동으로 군은 매년 3․18 독립만세 문화제를 개최하며 국권 회복 및 민족자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3ㆍ18 영해 만세운동을 일으킨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