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함안군 지부는 지난 15일 군청에서 조근제 함안 군수와 장춘호 지부장 및 노조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거쳐 협약안에 대해 양측은 의견을 조율하고 협약을 맺었다. 근로조건과 인사제도 개선 등에 대한 전문포함 90개조, 부칙 8개조 등 총 98개 조항으로 구성하고 인사제도, 조합 활동 보장, 성 평등, 후생복지, 근무조건 등의 내용이 진전되고 개선되었다.
조근제 함안 군수는 “노조가 법 내로 전환 후 첫 단체교섭인 만큼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으로 공직사회와 군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춘호 지부장은 “노사 상생의 첫걸음인 단체협약 체결로 공무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나아가 공직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과 공무원 노조 함안군 지부는 민선 7기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건설을 위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노사관계 유지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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