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2019 상반기 터널 세척 작업’을 테크노폴리스로(대구~달성군 유가읍) 일대에서 실시한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연일 지속되는 날이 많고,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터널 안은 차량의 매연이 터널과 지하차도 벽면에 붙으면서 내부 공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차량이 정체될 때는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설공단은 테크노폴리스로(대구~달성군유가읍, 13.64km) 터널과 지하차도에 대해 자체인력을 투입하여 내부세척과 고장등 수리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또한, 터널 내부 비상대피로 주변의 쓰레기 청소도 함께 실시해 통행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통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출퇴근 시간을 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탄력적으로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단 전 직원이 터널 세척뿐만 아니라 클린로드 확대 시행, 시민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인증 등의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공단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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