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주행복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식’ 진행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주행복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식’ 진행
  • 김상출
  • 승인 2019.03.19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행복학교는 지난 18일 경주청년회의소 2층 강당에서 ‘경주행복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식’을 문해교육 입학 및 재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경주청년회의소 2층 강당에서 ‘경주행복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청년회의소 2층 강당에서 ‘경주행복학교 2019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식’을 진행하고 있다.

1997년 9월에 설립된 경주행복학교는 가난과 남녀 차별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익히고, 삶의 행복을 배워가는 문해교육 기관이자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교사 9명, 보조교사 3명, 자문단 7명, 후원단 86명이 함께하는 경주행아단이 구성됐으며, 2009년 12월에 경주행복학교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결성되어 지금까지 그 역할을 성실히 담당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어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3년 동안 교육을 받으면 초등학력 졸업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입학식은 경주행복학교 현황 보고, 입학생 선서, 축사, 시낭송 등의 순으로 실시됐으며 식전 행사로 행복학교 김정호 교사가 지도하는 풍물반 학생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신입생과 재학생을 격려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은 “먹고살기 위해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야 배움으로 풀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목표한 바를 꼭 성취하길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