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추진하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이상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줄여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시에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가구당 교체 비용 중 자부담을 제외한 16만 원을 총 100가구에 지원한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오염 저감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일반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는 가정에서는 시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5일까지 신청받으며 주택 소유주나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신청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의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 기후변화 대응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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