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12개 어린이집을 ‘숲 영재반 시범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지난 19일에 보육교직원을 위한 숲지도 역량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유아 숲 교육은 숲속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활용해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계절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실시되며, 유아들의 안정된 자아 형성과 창의력 향상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억제된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숲 영재반’은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문경시 지역 특화사업으로 보육교사들이 숲 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원내 숲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2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매해 신청 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숲 프로그램 지도법, 교육과 연구·멘토 활동, 선진지 견학, 영유아 가족을 위한 숲 페스티벌 등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김현익 센터장은 “앞으로도 문경의 미래인 어린이의 건강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숲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라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문경지역이 숲의 메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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